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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lywood

발리우드의 이면

발리우드에는

밝은 면도 있지만

동시에 어두운 면

즉 아쉬운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오늘은 그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당신은 인도 음악을 들어보았는가?

작곡가는 누구이며

음악은 어떠했는가?

익숙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는가?

 

인도는 영화시작이 되었건

음악시장이되었건

굉장히 크다.

 

우리에게 아기자기한 사랑스러움이 있다면

인도는 굵직굵직한 스케일이 있다.

 

음악에서도 그렇다.

많은 음악들이 만들어지고

그 음악들이 익숙하기도 하다.

 

그는 바로 인도 음악시장의 

강자가 바로 발리우드이기 때문이다.

 

인도 음악시작은 광대하다. 

인도 음악 스트리밍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신기한 사실 하나를 발견한다. 

그는 대부분의 상위권 음악이

영화 OST라는 것이다.

그들의 관심은 볼리우드 음악에

많이 집중 되어있는 것 같다.

나 역시 신기했다.

한국의 경우 유명한 영화가 아닌 이상

영화의 주제곡들이 상위권에 진입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발리우드는 그를 해낸다. 

이는 분명 좋은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러나 오늘은 반대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Taarey gin”이라는 노래는
발리우드 영화 속 노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도 전역에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는 오랜시간에 거친 노력의 결과물이다.
사실 발리우드 시장이 워낙 크고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히트곡을 만들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즉 투자대비 성과가 좋은 것이다.

 

반면 영화에 힘을 가지지 못한채
상위 권에 들어가는 곡들은
정말 피나는 노력과 재능의 합작인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곡들을 찾는 대중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시장이 편향된 것이 아니라
다양성이 더 넓어지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볼 수있겠다.

 

안타깝게도
지난 20년 동안 Bollywood는

힌디어 영화 노래를 평가절하했다.
과거의 음악이 무시되고
개인 창작자들의 작품들이 설자리가 없었다. 

 

지금 인도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청중은 독창적인 개인에게로 눈을 돌려야할 필요가 있다.

 
예술가와 창작자가 협업하고

시대를 초월한 영감을 주는 영원한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도록 장려해야 한다. 
발리우드의 색깔만 가진 음악이 아닌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있는 공간을 만들어야한다. 

 

물론

음악 스트리밍의 강자인 볼리우드 음악과  

기꺼이 싸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는 청중의 힘에 달려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도의 음악은 보물의 집이다.

그 깊이와 폭이 매우 크다.

 

영화 음악뿐만 아니라 주목할만한

좋은 음악이 너무도 많다.

좋은 음악과 예술가는

음악의 출처와 상관없이

격려와 축하를 받아야한다.

 

발리우드는 인도에게 많은 도전과 발전을 가져왔다.

동시에 그 발전은 때로는 이제 자라나는 새싹에게는

디딜 틈 조차 없는 딱딱하게 굳은 땅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디음악이라는 것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 않은가?

 

인도에서도

스트리밍 시장에 순수 힌디음악들이

자리를 잡게 된다면

그 영향력의 인도를 뛰어넘어

전세계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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