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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흔적을 첸나이에서 찾다 세계의 성당 중에는 예수의 12제자 무덤 위에 건립되었다고 주장되는 곳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로마 바티칸의 베드로 성당이다. 이는 초대교황이기도 한 베드로의 무덤위에 349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서 건축이 시작되어 1667년 베르니니가 천국의 열쇠를 상징하는 광장을 완성함으로써 마무리되는 세계 최대의 성당이다. 실제로 베드로성당 안에는 천국의 열쇠를 손에 쥐고 있는 베드로상이 모셔져 있는데 발을 만지거나 키스하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속설 때문인지 발가락인 완전히 뭉게져 있다. 참 재미있는 사실 아닌가? 이 외에도 두 곳이 더 있는데 한 곳은 스페인의 수호성인 야곱의 무덤 위에 건축된 카미노 데 산타아고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성당이다. 그런데 다른 한 곳은 놀랍게도 동남인도의 첸나이에 위치해 있다..
발리우드의 이면 발리우드에는 밝은 면도 있지만 동시에 어두운 면 즉 아쉬운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오늘은 그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당신은 인도 음악을 들어보았는가? 작곡가는 누구이며 음악은 어떠했는가? 익숙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는가? 인도는 영화시작이 되었건 음악시장이되었건 굉장히 크다. 우리에게 아기자기한 사랑스러움이 있다면 인도는 굵직굵직한 스케일이 있다. 음악에서도 그렇다. 많은 음악들이 만들어지고 그 음악들이 익숙하기도 하다. 그는 바로 인도 음악시장의 강자가 바로 발리우드이기 때문이다. 인도 음악시작은 광대하다. 인도 음악 스트리밍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신기한 사실 하나를 발견한다. 그는 대부분의 상위권 음악이 영화 OST라는 것이다. 그들의 관심은 볼리우드 음악에 많이 집중 되어있는 것 같다. ..
타지마할 그 속의 사랑 중국 하면 만리장성이 떠오르는 것처럼 인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하면 단연 타지마할이다. 그런데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은 눈부신 흰색의 대리석 속 아라베스크 무늬와 유려한 선의 이국적인 돔 양식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곳에는 황제이 사랑과 낭만, 그리고 비극이 서려있다. 무굴제국은 인도를 지배한 최후의 이슬람 왕조이다. 이 무굴제국의 전성기에 5대 황제 샤 자한은 세계의 용맹한 왕 이라는 뜻으로 1617년 데칸고원의 전투에서 승리하자 붙여진 별명이다. 마치 마하트마 간디에서 마하트마가 위대한 영혼의 소유자라는 존칭인 것처럼말이다. 샤 자한은 15세 때 당시 14세이던 페르시아계 권력자 가문의 딸 뭄타즈 마할과 정혼하고 1612년 결혼한다. 그런데 특징적인 것은 이들이 이후19년간의 결혼생활을 하면서 14세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