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인가 재앙인가?

 

 

발리우드는

화려하고 아름답고

사람들의 마음을 매혹시킨다

 

그러나 그 속에는 

분명한 그림자도 존재한다.

 

인도 역시 남성 위주의 문화이다보니

이곳 저곳에 남성은 슈퍼맨이며

여성의 그러한 남성을 선망하는

로맨스 이야기가 그려진다.

 

오늘은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고 싶다.

 

월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무엇인가 비밀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다.

 

어릴적 편의점에 생리대를 사러가면

꼭 검은 봉투에 담아야만

사올 수 있었다.

봉투가 없을 경우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르겠다

집까지 후다닥 뛰어왔던 것 같다.

 

인도 여성에게

월경은 어떤 의미일까?

 

뭄바이 근처 위성 도시

 탄 (Tane)의 혼잡한 슬럼가

약 200 명의 여성이 공유하는

비좁은 화장실에는 쓰레기통이 없다.

여기 여성들이 월경 할 때 

두 가지 선택이 있다.

오염 된 생리대를 

100m (328 피트) 떨어진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다. 

 

또는 배수구에 물건을 넣거나

작은 변기 블록의 작은 창을 통해

던져 버릴 수 있으며,

생리대를 손에 쥐고 있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피할 수 있다.

월경이 금기시되어있는 

인도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후자를 선택한다.

 
전국적으로 많은 여성들은 생리를 하는 기간에

불결하고 더러운 것으로 간주되어

요리하거나 무엇인가 만질 수 없다.

일부는 심지어 바닥이나

집 밖에서 며칠 동안 자도록 명령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은 월경을 수치로 여기고

월경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꺼린다.

 

이는 많은 소녀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방법을 배우지 않음을 의미한다.

 

인도의 많은 여성들은 

생리대를 감당할 수 없으며 

위생적인 ​​대안을 찾지 못했다.

 
15 세에서 24 세 사이의 여성에 대한 

2015년 전국 가족 건강 설문 조사에 따르면

위생적으로 간주 된 냅킨과 탐폰을 사용한 비율은

약 58 %에 불과했다.

인도 시골의 일부 여성들은

모래, 재, 소 배설물 등

대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걸레나 천을 생리대로 사용할 때

부끄러움을 피하기 위해

제대로 씻거나 말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도 여성들에게 생식기관 감염이

70 %이 넘는다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물과 화장실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며

일부 학교에는 화장실이 전혀 없다.

많은 소녀들이 월경 할 때

집에 머무르는 것이 더 쉬워서

교육의 기회를 박탈 당할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제 성장을 제한한다.

 

 

월경은 신이 주신 하나의 선물이다

생명을 시작할 수 있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이다.

이 것이 왜곡된 현실이 안타깝고

 

인도의 더 많은 여성들이 

월경에 대해

스스로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과 도움의 손길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