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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lywood

브라운 페이스 뒤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

처음 접했던 발리우드의 영화는

나에게 심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영화에 대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식들을 와장장 깨트리며

눈이 핑글핑글 돌아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것은 나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눈을 사로잡는 의상과 노래는

나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화려함 뒤에는 어두운 이면도 분명 존재한다.

 

 

 

 


미국에서는 블랙 페이스 (blackface)와 

브라운 페이스 (brownface)의 개념이 

19 세기에 시작되었다.

직설적으로 꼬집자면

이는 인종차별적인 말이다.

 

수많은 영화들이

메이크업으로 얼굴을 어둡게하고

인종 차별적 고정 관념을 사용하여

블랙 및 기타 소수 민족을 묘사했다.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감독은 전통적으로 백인 배우를 캐스팅하여 

셰익스피어 연극에서 소수의 인물을 연기한다.

 

그런데 

오델로 속 아프리카 장군의 역할로

아프리카 남자나 아프리카계 배우가

캐스팅 된 것이 아니라

 

1951 년 Orson Welles와 

1965 년 Laurence Olivier를 포함하여 

피부가 어두워 진

백인 배우에 의해 오랫동안 활동 해 왔다.

 

모든 자리를 백인들이 차지하면

심지어 흑인이 당연히 맡아야할 자리를

그들이 꽤찬다면

그들이 설자리는 어디란 말인가?

 

 

 


현대 영화에도

역시 이러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Dan Aykroyd는 1983 년

 "Trading Places"에서 

 

 Robert Downey Jr.는 2008 년 

"Tropic Thunder"에서 

 

 

 

 


발리우드는 특히

영화의 배경이 좋지 않은 인물을

묘사 할 때

공연자의 피부를

일시적으로 어둡게함으로써

수많은 영화에서

브라운 페이스를 부정적으로 내보였다.

 

이는 암시적으로

브라운 페이스에 대한

차별적 행위인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발리우드의 본고장 인도

그 곳에 대부분이 브라운 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이는 할리우드 초기에

흑인배우의 역할을

모든 백인들이 소화했던 것처럼

즉 브라운 페이스와 블랙페이스를

암묵적으로 차별했던 것처럼.

 

발리우드는

어두운 피부자의 연주자를 고용하여 

차별적인 모습을 행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밝은 피부계열의 사람에게는 우월감을

어두은 피부계열 사람에게는 열등감을 

불러일으킨다.

 

업계에서 이러한 차별과 불평등이 지속되는 것은

발리우드가 분명히 넘어서야할 큰 과제이다.

 


그러한 사회적 현상에

통쾌하게 비판하는 영화가 있다

 

2019 년 영화 "발라 (Bala)"는 

피부색을 기준으로 차별을당한 

여성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이 여성은 유명한 여배우 Bhumi Pednekar 는

연기를 위해 어두운 피부를 선택했다

 

그러나

일부 인도 언론 매체,

논평자 및 소셜 미디어는 그를 비판했다.

 

무슨일인가? 


일부는 Pednekar가 트윗한 

영화의 홍보 포스터 중 하나의 아이러니를 지적했다.

 

그녀의 캐릭터는 "피부 미백 제품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실제로는 피부가 밝고 갈색으로되어 있습니다."

 

 

 

 

발리우드가

피부색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기까지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모순과 과제들이

넘쳐난다.